[현장연결] 대구, 어제 하루 사망자 5명 늘어…대구에서만 13명<br /><br />대구에서는 어제 하루 사망자가 5명 더 늘어 대구에서만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브리핑을 진행하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영진 / 대구시장]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지침을 변경하여 그동안의 봉쇄진략에서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전환된 정책의 주요 골자는 중증도 이상의 환자는 병원치료를 받고 경증환자는 공공연수원 등에 마련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또 퇴원기준을 완화하여 병상 순환율을 높여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제때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중증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재난응급상황실에서 시도에 관계없이 환자를 전원 조치할 수 있도록 전국 네트워크도 구축하였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병상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급증하는 환자 수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나 이제는 증상별로 환자를 분류하여 환자 상황에 맞게 격리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대구시 등 6개 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을 구성하여 빈틈없이 준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자가에서 불안해하며 대기 중이던 환자들을 신속히 이송하여 안전적인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이나 이웃으로의 추가감염과 불안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우선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 160실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합니다.<br /><br />또한 삼성 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, 농협경주교육원, 문경서울대병원 인재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하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중증환자의 경우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상급병원에 신속히 배정하고 필요할 경우 타 지역 상급의원으로 신속히 전원 조치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정부의 대응 지침은 병상은 부족하고 확진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는 현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대책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.<br /><br />변경된 방역대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가가 활용할 수 있는 시설, 인력, 물자를 총동원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중앙정부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첫째 대통령님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연수원,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000실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십시오.<br /><br />둘째, 이들 시설에 배치될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인력들에 대한 총동원령을 내려서라도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주십시오.<br /><br />셋째,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입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상황실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도록 해 주십시오.<br /><br />그리고 전국의 시도 지자체와 국민들께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대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광주, 경북, 경남, 대전 등 병상을 허락해 주신 지자체와 시도민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대구의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경증환자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,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에 전국 시도민들께서도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확진환자 발생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3월 2일 오전 7시 현재 대구시에서 확인한 확진자 수는 3000여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숫자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확진 환자 입원조치 및 상태에 대해서도 확진환자 전체의 공식 통계가 나온 이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환자들의 건강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제 브리핑 후 대구시 감염병관리위원회 김정영 교수님께서 상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인된 확진자들의 특이사항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수행하던 국립교통재활원 파견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즉시 남부보건소 직원 12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고 해당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건보의, 간호사 등 1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남부보건소는 폐쇄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였고 오늘 하루 폐쇄조치하였습니다.<br /><br />향후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 결과에 따라 업무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자가격리 대상자가 확대될 경우 보건복지부에 추가인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보건소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업무 이관 사항에 대해 남구청과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3월 1일 어제 19시 기준 진단검사 실시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3월 1일 19시 기준으로 1만 6604건의 진단검사가 실시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을 일반 시민들께서 받은 검사는 1만 1738건 70.7%이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는 4866건 29.3%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진단검사를 위한 실시한 검체검사는 2652건이며 이 중 298건은 검사 완료되었고 2354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를 비롯해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 수와 정부로부터 전달 받은 교인 수가 불일치하여 대구시와 보건복지부, 질병관리본부 합동으로 개별 명단을 대조하고 주소지 등 변경사항에 대한 이관작업을 실시하여 오늘부터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수는 1만 555명으로 기존 1만 2052명보다 303명 증가하였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추가확인된 303명에 대한 자가격리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현재 전원이 자가격리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어제까지 소재가 불분명했던 141명 중 88명과 통화가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 54명은 경찰에서 계속해서 소재파악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체의 46.1%가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3350명 중 2284명이 확진판명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대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을 5일 더 연장하고 구군 공무원이 전...